분유, 유아용 의약품 등 아기를 위한 제품 광고에 이색소재 찾기가 잇따르고 있다.남양유업은 지난해 말 미국 퓨처 피쉬의 아기수영 스쿨에서 6개월이 채 안된 아기들이 자연스럽게 수영하는 장면을 찍어 「아기사랑 3」광고로 내보내 화제를 모았다. 「아기사랑 3」은 최근 2탄 인쇄광고로 아기의 숨어있는 치아를 X레이 사진으로 보여주어 또 한번 주목을 끌고 있다. 이 광고는 흔히 6개월 된 아기들이 토끼처럼 아랫니 두개만 생긴 줄 아는데 그때 이미 모든 젖니가 잇몸 속에서 자라고 있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 「놀랍다! 6개월 아기의 이」라는 카피를 붙인 광고는 젖니 두개가 눈에 보일 정도면 안에서는 모든 이가 자라고 있으므로 아이들에게 칼슘 철분 등의 영양분이 더욱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1월부터 방영되고 있는 유아용 정장소화제인 청계약품의 「미야리산 아이지」 TV광고에는 생후 28일된 아기가 등장한다. 「갓 태어난 아기는 엄마 뱃속에 있을 때와는 다릅니다. 혼자서 소화시키고 흡수시켜야 하니까요」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전례가 없는 최연소 아기모델을 등장시켰다. 수소문으로 어렵게 구한 생후 한달이 넘지않은 아기모델을 위해 3분 촬영에 30분 휴식, 소아과 의사 2명 대기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이틀간 촬영, 아이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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