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상·정보통신분야 등 중점 교육올 2학기부터 실무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대학원이 설립되고 석·박사학위도 학술학위와 전문학위로 나뉘어진다. 교육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대학원규정을 확정, 발표했다.
이 규정은 대학원을 기존의 일반대학원과 특수대학원외에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전문대학원을 둘 수 있도록 했다. 전문대학원은 주로 국제통상, 디자인, 정보통신분야 등 국제경쟁력을 기를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미국의 경영학석사(MBA)처럼 실무수습 과정을 포함, 현장위주 교육을 하게 된다. 법학계의 반대에 부딪친 법학전문대학원과 학제를 마련중인 의학전문대학원은 당분간 제외된다.
전문대학원은 석사학위과정을 두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학칙에 따라 박사학위 과정을 둘 수 있으며, 세부전공별로 전문학위나 학술학위를 수여한다. 전문대학원에는 기존의 대학원과는 달리 전담교수가 배치된다. 교육부는 상반기 중 각 대학에서 전문대학원 설립 신청을 받아 일정 요건을 갖춘 대학에 한해 승인해줄 방침이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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