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UPI=연합】 미국을 비롯한 21개 국가의 국방·외교관리들이 지역안보 논의와 중국 군사시설을 시찰하기 위해 이번주중 베이징(북경)에서 모임을 가질 것이라고 중국 외교부가 4일 발표했다. 탕궈장(당국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이 회담에서 각국 대표들이 신뢰구축을 위한 지역안보 및 대책을 논의하고 중국 군사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며 자국의 군부 지도자들과도 만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이번 회담에는 미국과 한국, 일본,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버마, 러시아,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인도, 파푸아뉴기니, 유럽연합(EU)이 참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담은 아시아국가들의 경제성장에 따라 이 지역의 방위비 지출이 급증하는데 대한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다. 특히 중국은 2일 올 방위비를 12.7% 증액하겠다고 발표, 주변국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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