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끝까지 믿을건 실력뿐”『경제대국 일본에서도 「예스 맨(Yes Man)」이 출세한다』
4일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일본의 주요기업 과장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2.3%인 1,446명의 과장들이 「실력보다는 변명을 잘하거나 목소리가 큰 사람의 인사성적이 잘 나온다」고 응답, 「예스 맨」들이 득세하는 것은 일본기업도 예외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전체의 65.2%인 1,304명의 과장들이 『회사의 경영정책에 대해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일본 과장들은 조직의 변화노력에도 회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에 따르면 일본 대기업의 과장들은 「새로운 인사평가제도가 시행되더라도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며」(79.5%), 「원래의 제도와 특별히 다른 점이 없다」(69.0%)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일본기업 과장들의 대부분(83.2%)은 『끝까지 믿을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실력뿐』이라고 응답했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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