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4일 상오 신임총리에 고건 명지대 총장을 지명한뒤 국회 임명동의를 거쳐 임명한다. 김대통령은 이어 신임총리로부터 각료임명에 대한 제청을 받아 5일 한승수 경제부총리를 포함, 7-8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이수성 총리는 이에앞서 4일 상오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 내각 전원의 사표를 받아 김대통령에게 전달한다. 이번 개각에서는 한부총리 외에 안우만 법무, 김영수 문체, 안광구 통상산업, 추경석 건설교통, 김용진 과기처장관 등이 경질될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2·3·4·5면>관련기사>
후임 경제부총리로는 신한국당 이상득 정책위의장과 김만제 포철 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법무에는 김광일 전 청와대비서실장, 통상산업에는 박운서 한국중공업 사장 등이 거명되고 있다.
이와함께 김영구 국회국방위원장과 박범진 의원 등 신한국당 의원들의 입각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홍구 대표를 비롯한 신한국당 당직개편은 신임 대표 선출을 위한 전국위원회 소집 준비기간과 김대통령의 일정 등을 감안할때 14일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손태규·정진석 기자>손태규·정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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