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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AFP=연합】 고르바초프 구소련 정권에서 경제개혁의 설계자 역할을 했던 스타니슬라브 샤탈린이 3일 숙환으로 사망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63세. 샤탈린은 미하일 고프바초프가 집권하던 90년 개혁파 경제관료인 그리고리 야블린스키와 함께 구소련의 계획경제체제를 시장경제로 이행하기 위한, 야심적인 500일 계획을 마련해 주목을 받던 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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