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 백27·향수 백3% 늘어/바닷가재 백4·주류 53%/골프용품 85·승용차 68%지난해 모피의류 화장품 위스키 승용차 등 주요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이 20억달러를 돌파했다.
2일 관세청이 집계한 20대 주요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통관기준)은 지난해 20억9천4백만달러를 기록, 전년(14억1천1백만달러)대비 48.4% 증가했다.
이같은 수입증가율은 지난해 전체 수입증가율(11.3%)이나 전체 소비재수입증가율(19.4%)을 크게 웃돌고 전체 소비재수입액의 23.7%를 차지하는 것이다.
주요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동향을 보면 화장품이 3억1천7백만달러로 53% 증가했으며, 특히 향수는 2천5백만달러로 1백3%나 급증했다.
주류는 2억2천2백만달러로 53% 늘어났으며 이중 위스키는 1억8천6백만달러로 54% 증가했다. 그동안 국산이 대부분을 차지했던 모피의류 구두 핸드백도 수입품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모피의류의 수입액은 1억1천만달러로 1백27%, 구두는 3천7백만달러로 1백31% 늘어났으며 핸드백은 2백60만달러로 32% 증가했다.
시장개방의 확대에 따라 승용차의 수입도 4억1천3백만달러로 68% 증가했으며 침대는 1천5백80만달러로 17%, 장롱은 4백80만달러로 50% 늘어났다.
이밖에도 골프용품 수입액은 1억6백만달러로 85%, 스키용품은 3천4백만달러로 36%, 바닷가재는 1천2백70만달러로 1백4% 늘어났다.<장학만 기자>장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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