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영(36)씨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 수사본부(본부장 성낙합 보안부장)는 2일 30대 용의자가 이씨 집 주소 파악을 의뢰하면서 최소 1∼3차례 가량 핸드폰을 사용한 것같다는 심부름센터 대한용역 직원의 진술에 따라 이곳에 걸려 온 핸드폰 전화중 소유관계가 불분명한 2개의 핸드폰 전화번호를 파악, 사용자와 소유주 신병확보에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1월31일 심부름센터에 걸려 온 핸드폰 전화는 8건으로, 이중 6건은 사건과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017―232―XXXX, 011―732―XXXX 등 2건은 소유주와 사용자가 달라 의문점이 많다고 보고 조사중이다.
경찰은 대한용역의 1월31일 통화기록이 담긴 마그네틱 테이프를 입수, 발신지 추적을 계속하는 한편 30대 용의자를 보았다는 시민제보 30여건을 접수, 이중 신빙성이 있는 3건을 확인중이다. 경찰은 이에 앞서 1일 용역비 입금을 위해 하나은행 흑석동지점에 나타난 30대 용의자의 몽타주를 실은 전단 1백만장을 제작, 서울 등 수도권지역에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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