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 AFP UPI=연합】 로마 교황청은 1일 사제들에게 교회의 가르침을 어기고 피임한 부부에게 관용을 보이도록 권고했다.교황청은 이날 권고문을 통해 자연적인 방법을 통하지 않는 산아제한은 도덕적 범죄라는 교황청의 관점에는 변함이 없으나 사제들은 결혼한 부부가 성문제에 있어 교황청의 가르침을 따르는데 갖는 어려움을 이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황청이 피임문제에 관해 성직자들의 이해를 촉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권고문은 피임이 도덕적 범죄라는 점을 깨닫지 못하고 피임했을 경우, 피임한 부부의 죄를 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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