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자 급여 2002년 금지”여야는 2일 노동관계법 재개정 과정의 핵심 쟁점인 무노동 무임금문제에 대해 파업기간에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선언적 규정을 두고, 이를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조문은 삭제하기로 의견을 접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또 노조전임자 임금지급문제에 대해서도 전임자 임금지급분을 매년 20%씩 삭감, 2002년부터는 완전히 지급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국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노동관계법 재개정의 핵심쟁점이 되고 있는 무노동 무임금과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문제를 놓고 의견이 상당부분 접근된 상태』라며 『여야가 노동법 재개정 시한으로 정한 8일 이전이라도 나머지 쟁점에 대한 이견이 해소되면 곧바로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빠르면 3일부터 정책위의장 회의를 열어 핵심쟁점에 대한 절충을 벌여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김광덕 기자>김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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