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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전기공급은 병렬로”(교통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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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전기공급은 병렬로”(교통메모)

입력
1997.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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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자동차의 미등이나 실내등을 켜놓거나 차문이나 트렁크를 제대로 닫지않을 경우 배터리가 방전돼 시동이 걸리지 않게 된다.이럴 때는 다른 차의 배터리를 연결하거나 밀어서 시동을 걸어야 한다. 다른 차의 배터리를 연결할 때는 전기를 공급하는 차에 시동을 걸고 (+)는 (+)끼리 (―)는 (―)끼리 병렬로 연결해야 한다. 직렬로 연결할 경우에는 과전류가 흘러 각종 전기장치가 손상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연결은 (+) 먼저하고 제거는 (―) 먼저해야 쇼트로 인한 차체의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밀어서 시동을 걸 때는 반드시 시동키가 「ON」위치인 상태에서 기어를 2단에 넣고 클러치 페달을 밟아서 어느 정도 속도가 붙은 다음에 클러치 페달을 재빨리 떼면 된다. 자동변속기 차량의 경우 시속 40㎞이상 밀어야만 시동이 걸리므로 실질적으로 밀어서 시동걸기가 불가능하다.

시동이 걸린 다음에는 충분히 공회전시켜서 배터리를 충전시켜야 하고, 충전계통의 이상으로 배터리가 자주 방전될 때는 상태를 확인하여 새 것으로 교환해야 한다.

오래된 자동차는 다른 차의 도움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배터리 연결에 필요한 부스트 케이블을 갖고 다닐 필요가 있다.<이응학 교통안전공단 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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