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송대수 특파원】 중국은 올해 국방예산을 96년도보다 12.7% 증가한 805억7,000만 위안으로 편성했다고 리유총리(유중려) 재정부장이 2일 밝혔다. 유재정부장은 이날 전인대에서 「96년 예산집행 상황 및 97년 예산 초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올해 예산안은 8,967억9,400만 위안이며 금년도 재정수입은 96년 대비 14% 증가한 8,397억 위안, 재정지출은 13.3% 증가한 8,967억 위안의 적자예산으로 편성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첸진화(진금화) 국가계획위원회 주임은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8%, 전국 소매물가 상승률 6%, 재정적자 축소 40억 위안 등으로 설정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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