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가산불교문화연·조계종 교육원 공동주최세계 각국 불교의 교학과 수행체계를 비교하고 불교의 미래를 조망하는 학술세미나가 8일 상오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세계에 있어서 승가공동체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개최된다.
가산불교문화연구원(원장 지관 스님)과 조계종 교육원(원장 원산 스님)이 공동주최하는 세미나에서는 사찰의 강원과 선원, 중앙승가대, 동국대 등 국내 불교교육기관에서 기초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스리랑카, 중국, 일본 등 세계 각 지역에서 5년이상 유학하고 있는 학승들이 발제자로 나선다.
일중 스님(스리랑카대)과 정원 스님(도쿄대)은 스리랑카와 미얀마, 태국의 불교를, 정엄 스님(도쿄대)과 덕조 스님(대만 불학연구소출신)은 각각 중국, 대만불교를 주제로 발표한다. 일본에 유학 중인 지인 스님과 지관 스님은 일본의 임제종과 조동종의 교학 및 수행체계를 소개하며, 현문 스님(독일 프라이부르크대)과 진월 스님(미국 버클리대)은 유럽과 미국의 불교를 비교·전망한다.
불교계는 이번 세미나가 해외불교는 물론 한국불교의 정체성과 전통을 비판적으로 직시, 불교정법의 인류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여동은 기자>여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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