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급 잇단 사망·경질 이상기류【워싱턴=연합】 미국 국무부는 27일 북한은 최근 일련의 사태에 비추어 볼때 소요의 시기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니컬러스 번스 국무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은 극심한 식량난속에서 황장엽 노동당 비서의 망명, 강성산 총리 해임, 최광 인민무력 부장 사망에 이어 김광진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사망 등은 북한이 소요의 시기를 겪고 있음을 말해 주는 것으로, 이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상황에서 미국은 북한내 정치구조에 영향을 미치기는 어렵지만 식량원조를 전달하고 한반도 4자회담을 추진하는 두가지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미 제네바 핵합의와 한반도 4자회담 등은 미국의 이해관계가 달린 사안이라며 현재 북한내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이러한 이익들을 계속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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