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이진희 특파원】 황장엽 북한 노동당 비서의 처 박승옥(66)과 큰아들 경모 등 북한에 남아있던 그의 가족이 최근 북한당국에 의해 숙청당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북한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박승옥이 황의 망명직전 러시아나 중국으로 탈출했다는 일부 보도는 근거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박승옥을 포함해 북한에 남아있던 그의 가족은 북한이 황의 망명허용을 시사한 직후 숙청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