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장 이춘영씨 선임제일은행은 28일 비상임이사회를 열고 유시열(59) 한국은행 부총재를 차기 은행장후보로 선정했다. 제일은행은 박기진 이철수 신광식 전 행장 등 3명의 행장이 잇따라 불명예 중도퇴임, 은행장의 외부영입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었다.
유부총재는 경북 안동 태생으로 61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한은에 입행, 36년동안 한은에 근무해왔다. 유부총재는 은행감독원의 승인절차를 거쳐 7일 주총에서 은행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28일 주주총회에서 이연형 행장과 안준수 장승웅 상무의 2연임을 결의했다. 임기만료된 정용원 김월택 상무가 퇴임했으나 후임임원을 뽑지않아 상임이사수가 9명에서 7명으로 줄었다. 송석재 융자지원부장 신병근 영업부장이 이사대우로 승진했다.
경남은행은 이날 김형영 행장의 퇴임에 따라 이춘영 전무를 후임행장에 선임했다. 이상원 상무가 전무로, 조춘래 은행감독원 검사4국장이 감사로 선임됐다. 동남은행은 하정열 박재관 이사를 상무로 승진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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