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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북제재 추가 완화”/카트만 차관보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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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북제재 추가 완화”/카트만 차관보대행

입력
1997.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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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신재민 특파원】 미국은 북한이 테러방지나 미사일 수출금지등에 협조할 경우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를 추가로 완화할 것이라고 찰스 카트만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대행이 26일 밝혔다.<관련기사 6면> 카트만 차관보대행은 이날 하오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가 주최한 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북한과는 현재 법적으로는 적대관계에 있기 때문에 완전한 제재철폐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카트만 차관보대행은 이어 황장엽 북한 노동당비서 망명사건에 대해 『덩샤오핑(등소평) 중국 최고 실권자의 사망으로 한·중간의 교섭이 중단됐지만 곧 재개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협상이 만족할만한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하지만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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