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선정 예정 성남·분당지역정보통신 의료 전자 서비스분야의 유망 벤처기업들이 뭉쳐 CATV 사업에 진출한다.
삐삐를 주력업종으로 하는 팬택, 스탠더드 텔레콤을 비롯, 메디슨 한글과 컴퓨터 두인전자 등 20여개 벤처기업들은 5월 사업자가 선정되는 성남·분당지역 CATV 사업에 컨소시엄을 구성, 추진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업체들은 방송사업을 통한 케이블망을 이용할 경우 통신분야는 물론 의료 서비스 등에서도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고, 교육 방범 방재사업 등 신규사업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벤처기업의 기술력을 활용하면 방송장비의 국산화에도 큰 몫을 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팬택의 한 관계자는 『올 연말 방송국 개국을 목표로 분당지역에 이미 사옥용 건물을 확보했으며 이와 별도로 토지개발공사에 새 부지를 의뢰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성남·분당지역은 이들 벤처기업 컨소시엄 외에 에이스침대 대웅제약 등이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 방송사업 진출의사를 밝힌 상태다.
스탠더드 텔레콤 조선익 CATV 사업추진팀장은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고 파급효과가 큰 방송사업은 중소기업이 자립능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유석 기자>황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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