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 미국은 26일 일본 항구에 정박한 미 선박들에 적용되는 「제한적 관행」에 대한 보복으로 미 항구에 들르는 일본선박들에 대해 매회당 10만달러의 「항해료」를 부과키로 했다.5인으로 구성된 미연방해사위원회(FMC)는 4월14일자로 시행될 이 조치는 『일본의 항구에서 시행되는 (미측에) 불리한 제한적 관행들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일선주협회는 이같은 제재조치로 연간 4,000만달러가 소요돼 미 항구로부터 철수하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일 당국은 일본항구에 입항하는 외국 선사들이 선박의 크기와 성격의 종류를 바꿀때마다 「사전협의」를 요구하고 하역인부 고용, 화물의 집하·발송작업, 도크 사용, 출항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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