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김진각 기자】 수원지검 강력부 박경호 검사는 27일 4억원대의 히로뽕을 상습투약하고 밀매해온 광명시내 폭력조직 「경화파」 조직원 박필교(26)씨 등 16명을 향정신성 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돈을받고 조직폭력배를 비호해준 광명경찰서 강력반 황의호(34) 경장을 부정처사후 수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직폭력배 박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허세창(36·택시운전사·구속)씨 등으로부터 히로뽕 80g을 3천만원에 사들인 뒤 조직원들과 상습투약하거나 친지들에게 비싼 값에 되파는 등 같은해 8월까지 1백50g(시가 4억5천만원)의 히로뽕을 유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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