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맨들이 주로 찾는 세계 주요도시중에서 서울의 체재비용이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이 들고 식비는 두번째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26일 미국의 여행전문 격주간지 「비즈니스 트래블뉴스」 최신호가 뉴욕에 있는 경영컨설팅회사 「ORA」의 자료를 입수해 분석한 기사에 따르면 97년 세계 100개 주요도시의 체재비조사에서 서울은 하루 평균 502달러로 세계에서 6번째 비싼 도시로 평가됐다.
홍콩은 624달러로 체재비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드는 도시로 뽑혔으며 도쿄 599달러, 몬테카를로 579달러, 파리 539달러, 런던은 505달러로 파악됐다.
세계 100개 주요도시의 하루 평균 체재비용은 334달러로 호텔비 66%, 식비 25%, 기타 9%의 구성비를 보였다.
봉사료를 포함한 하루 식비는 서울이 아침 23달러, 점심 36달러, 저녁 95달러 등 총 154달러로 몬테카를로의 167달러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헬싱키(146달러) 홍콩(141달러) 도쿄(140달러)의 식비가 비싼 편이었다.
또 한 도시에서 최소 2개이상의 특급호텔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의 하루 호텔숙박비는 평균 301달러로 세계에서 8번째 비싼 도시로 평가됐다.
체재비가 가장 많이 드는 홍콩은 호텔숙박비에서도 426달러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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