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재민 특파원】 미국 민주당이 받은 아시아계 불법헌금 중에는 중국정부와 관련이 있는 사람의 기부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5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이날 민주당이 마카오의 부동산 개발업자인 응랍셍으로부터 1만5,000달러의 헌금을 받았으며, 응랍셍은 중국 광저우(광주)시의 정치협상회의에서 일한 사람이라고 전했다.
응랍셍이 이 돈을 아칸소주 리틀록에 있는 미국 자회사 산킹입사 명의로 기부했다면서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대만 한국 등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불법헌금에 중국계 자금유입이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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