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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건강유지 적당한 휴식 필수(무엇이든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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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건강유지 적당한 휴식 필수(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입력
1997.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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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고1 남학생이다. 중3때부터 안경을 썼는데, 눈에 통증이 자주 온다. 특히 시력이 나쁜 왼쪽 눈이 더 아프고 가끔 두통도 온다. 책을 조금만 봐도 눈이 피로하다. 시력도 계속 떨어지고 있다. 통증의 원인과 눈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알고싶다(경북 상주시 이종화).(답) 눈에 통증이 있고 두통을 동반할 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안정피로와 녹내장이다. 각막염 포도막염 등도 원인일 수 있다.

책을 볼 때 증상이 심한 것으로 미뤄 안정피로일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특히 자기 눈에 잘 맞지않는 안경을 착용하고 있든지, 안경의 초점이 동공의 중심에서 벗어나 있든지 하면 눈의 피로증상이 더 심해진다.

이를 피하려면 자기 눈에 가장 잘 맞는 안경을 써야한다. 때로는 조절마비제를 점안한 후 굴절검사를 시행, 잠재된 난시나 원시 등 굴절이상을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 양쪽 눈의 시력이 많이 차이나는 경우를 부동시라고 하는데, 안경으로도 교정이 어려운 경우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좋아지는 수도 있으므로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눈의 건강유지를 위해서는 적당한 휴식을 취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김효명 고려대 의대 교수·고대안암병원 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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