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의 섬유업체와 무역정보를 교류하고 직거래도 할 수 있는 「사이버 섬유무역센터」가 인터넷을 통해 선보였다. 지난 1월 미국 뉴욕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GTN」(Global Textile Network)은 섬유업계에 20년이상 몸담아온 미국 스위스 등의 무역전문가들이 전세계 섬유직거래 정보를 총망라해 선보인 섬유전문 종합정보망이다.GTN의 특징은 단순히 정보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사이버 직거래가 가능하다는 점. 그래픽을 이용해 신상품을 선보일 수도 있고, 수출입오더, 구매상담, 물류 등 운송상담, 창고이용안내 등의 무역활동을 통신망을 통해 직접 벌일 수 있다. 서울의 사무실에 앉아 미국 뉴욕이나 일본 도쿄의 섬유업체와 심도깊게 정보를 교류하고, 즉석에서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다. 사이버 공간을 이용한 최소 경비의 무역센터인 셈이다.
섬유업에 필요한 국제 최신정보는 물론이고 국제적인 섬유전문가들로부터 상담서비스도 받는 길도 열린다. 독자적으로 홈페이지나 쇼룸을 개설하면 회사의 현황을 알리거나 신상품 캐털로그를 전세계에 뿌릴 수 있다.
서비스를 개시한지 2개월만에 가입업체가 20여개국 400여개로 불어났다. 「리바이스」 「게스」 「갭」 등 유명 의류브랜드나 「가네마스 고샤」 「블룸 앤드 웰링턴」 등 유명한 의류무역상 등도 가입돼있다. 지금까지의 추세로 볼때 올해 상반기중에 가입업체가 3,000여개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사용료는 매달 미화 100달러수준. 한국 영업을 맡은 GTN코리아는 3월3일 섬유센터 17층 중회의실에서 GTN서비스 가입과 이용안내에 대한 첫 설명회를 개최한다. 문의전화는 (02)581―5451, GTN 인터넷 주소는 www.g―t―n.com<김경화 기자>김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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