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를 맞아 대형백화점들이 개인용컴퓨터(PC) 판매경쟁에 들어갔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미도파 등 대다수 백화점들이 이번주부터 삼성 삼보 IBM 등 국내외 유명업체 컴퓨터에 대해 최고 50%까지 할인해주는 가격인하 판매행사를 마련한다.
롯데백화점은 유명회사 제품 800여대를 확보, 25일부터 3월2일까지 본점 잠실점 부산점 등 3개점에서 시중가보다 최고 40%까지 할인해주는 신학기맞이 컴퓨터 대축제를 실시한다. 롯데는 소비자가격이 279만원인 LG―IBM 2168―W47컴퓨터를 168만원, 230만원대인 삼보 드림시스 T―550은 194만원, 399만원인 드림시스 T―870은 329만원에 판매한다. 또 삼성제품 M―550D(소비자가 284만원)는 258만원, S―500T 노트북(256만원)은 229만원에 판매하고 구매자들에게는 전기면도기 인버터스탠드 스피커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도 28일까지 본점 영등포점 광주점 등 5개 전점에서 최고 50%까지 할인판매를 한다. LG―IBM의 D5213, 삼보드림시스 T500, 삼성 M500D 등 초특가상품은 각각 208만원, 194만원, 153만원으로 20∼40% 할인해준다. 특히 미아점에서는 진열품이었던 삼성 M550D를 179만원, 옵티마매직 Q133은 79만원(모니터 제외), 삼보드림시스 T330은 117만원에 한정판매한다. 신세계도 컴퓨터 구매자들에게 바이오스탠드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미도파백화점은 27일부터 3월4일까지 상계점에서 LG―IBM 삼성 삼보 등의 컴퓨터제품을 시중가보다 20%정도 싸게 판매한다. 삼보 드림시스 T770(소비자가 327만8,000원)을 29.5% 할인한 231만원에, 삼성 M550D(299만2,000원)는 15% 할인한 254만5,000원에 판매한다. 휴렛패커드 제품을 구입하면 스탠드를 사은품으로 준다.
LG백화점은 28일부터 3월9일까지, 뉴코아백화점은 3월1일부터 15일까지 컴퓨터 할인판매행사를 실시한다.<선년규 기자>선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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