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에 의한 기업인수합병(M&A)설에 시달려온 미도파가 28일 직접공모방식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400억원어치를 발행한다고 25일 증권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3년만기 연 7%금리로 발행될 미도파의 BW는 28일 서울 상계동 미도파 사옥에서 선착순방식으로 배정될 예정이며, 발행일 2주후(3월15일)부터 신주인수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번 BW발행으로 증가할 주식수는 133만7,837주(8.27%)로 신주인수권 행사가격은 2만9,899원이다.
지난달 법원에 의해 제3자 배정방식의 사모BW 발행을 금지당한 미도파가 이번에 공모방식의 BW를 발행키로 한 것은 우호세력을 통해 지분을 늘리거나 「얼굴없는」 미도파 주식매집세력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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