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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개교후 최고학점 졸업/사회대 이종은씨 4.2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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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개교후 최고학점 졸업/사회대 이종은씨 4.28점

입력
1997.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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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2과목 빼고 만점받아26일 열리는 51회 서울대 졸업식에서 총장상을 받는 단과대 수석졸업생 16명중 사회대 이종은(24·여·언론정보학과)씨가 서울대 개교이래 최고학점인 4.28(만점 4.3)점을 받아 사실상 「수석」을 차지했다.

서울대는 전체수석졸업생을 발표하지 않는 대신 매년 단과대별로 순서를 정해 수석졸업생 16명중 1명이 졸업식에서 답사를 한다. 올해는 미대 수석졸업생인 고운산(31·동양화과)씨가 답사를 맡았다.

4년동안 1백50학점을 이수한 이씨는 A를 받은 「현대 미국의 사회와 문화」 등 2개 교양과목을 제외한 전과목에서 만점인 A+를 받았다. 이씨는 91년 은광여고를 졸업, 연세대 법학과에 장학생으로 입학했다가 92년 서울대에 재진학했으며 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이다.

이준상(52·외환은행 대전지점장)씨와 원영숙(48)씨의 1남1녀중 장녀인 이씨는 『4년동안 성실하게 생활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최윤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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