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중·호주·홍콩·싱가포르 등 6개국【워싱턴 UPI AFP=연합】 미국과 일본 중국 호주 홍콩 싱가포르 등 6개국 재무부 및 중앙은행 고위 관리들이 각국의 거시경제정책과 금융시장 현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4일 도쿄(동경)에서 만날 것이라고 미 재무부가 24일 밝혔다.
미 재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미국측 대표인 로렌스 소머스 재무부 차관과 로렌스 메이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위원 등이 참석, 각국 중앙은행 및 재무부 대표들과 만나 경제정책과 금융시장 쟁점을 토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방선진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정례적으로 만나 금융 및 경제정책을 토의하는 서방선진7개국(G7)과 같은 모임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도 「아·태 G6」 또는 「6개 시장그룹」이란 이름으로 출범하게 됐다.
이와 관련 미 재무부의 관리는 94년 12월 페소화 폭락사태로 경제위기를 겪은 멕시코를 예로 들며 이번 회동이 앞으로 아·태지역에서 있을 지도 모를 재정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체제를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