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은 세진컴퓨터랜드의 최대주주가 아닙니다. 따라서 더 이상 세진에 대한 대우통신의 자금지원, 채무보증 등 직접적인 지원은 없을 것입니다』세진컴퓨터랜드의 이군희 신임사장은 25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최대주주는 49%의 지분을 보유한채 물러난 한상수 사장이며 대우통신 지분은 15%미만, 나머지는 대우통신을 퇴직하고 세진으로 파견된 이사 4명이 나눠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전국 최대 컴퓨터양판점을 목표로 무상수리 무상교육 등 고객지원과 저가정책, 전국 76개 매장을 통한 다점포정책을 계속 밀고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60%에 이르는 자사제품 공급률을 점차 낮추고 국내외 PC제조업체의 제품을 직접 공급받아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진의 지분변동은 96년 5월 대우통신이 49%를 확보한지 한달만인 6월에 전격 단행돼 대우통신 지분을 많이 보유함으로써 계열사로 편입되는 상황을 막기위해 취한 조치로 풀이된다.<최연진 기자>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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