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 미국은 지하요새를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핵폭탄을 개발했다고 미 정부 및 군관계자들이 24일 밝혔다. 미 에너지부와 전략사령부 관계자들은 이날 지하요새 공격용으로 기존의 B―61탄을 개량, 공격력과 안전도를 높인 B―61―11탄을 새로 개발했다고 말했다.이들은 B―61―11탄이 지하 수백m속에 있는 요새를 공격할 수 있으며 기존의 B―61탄과는 달리 스텔스 폭격기에도 장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형 핵폭탄은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실전 배치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지휘부는 지난해 리비아의 타후나 지하 화학무기 설비를 공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 뒤 지하요새 공격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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