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 코렉스설비구매 개입”국민회의 임채정 의원은 24일 『김현철씨가 한보철강 설비구매과정에서 독일 SMS사로부터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아 해외로 도피시켰다는 설이 지배적』이라고 주장했다.
임의원은 이날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보철강이 95년 도입한 코렉스설비 2대의 도입가격이 93년 포철의 같은 용량·기종 구입가보다 2천7백여억원 이상 비싼 것은 도입과정에 현철씨측 인사가 적극 개입했기 때문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라고 덧붙였다.
임의원은 『이는 한국과 일본 등 해외철강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나온 주장』이라면서 『현철씨의 심복인 P씨가 한보철강과 일본 고베철강의 계약을 직접했다는 얘기까지 있다』고 밝혔다. 임의원은 이어 『현철씨가 안기부 고위층 및 핵심측근들을 통해 재벌 2세로 구성된 「황태자 그룹」과 「벤처산업 회장단」 등 재계인사들을 관리해 왔다』고 주장했다.<권혁범 기자>권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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