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은 24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치캄펙에서 김선홍 그룹회장 김영귀 기아자동차 사장 텅키 인도네시아 통상장관, 기아의 현지 합작회사인 TPN의 후토모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차 생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총 22만평의 부지에 5억달러의 사업비로 건설되는 이 공장은 98년 9월까지 1단계공사를 마무리, 인도네시아 국민차인 티모르(국내명 세피아)를 연간 7만대 생산하게 되며 2단계사업이 끝나는 2000년에는 생산능력이 연산 12만대로 늘어나고 생산차종도 스포티지와 프레지오로 확대된다.
기아는 이 공장에 차체 도장 조립공장 등 3개의 주요 단위공장과 주행로 기술센터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자동화설비와 생산관리시스템에 기아 고유의 생산방식을 접목시켜 인도네시아 현지 자동차생산시설중 최고수준의 품질과 생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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