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등 유해 화장 오늘 장례식

【베이징=송대수 특파원·윤태형 기자】 중국 최고지도자 덩샤오핑(등소평)의 유해가 24일 베이징(북경) 교외 바바오샨(팔보산) 혁명묘원 화장장에서 장쩌민(강택민) 국가주석 및 당·정·군 고위 간부들과 등의 가족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장됐다. 앞서 이날 상오 9시에는 등의 유해가 안치된 중국인민해방군 직속 301병원에서 영결식이 거행됐다.중국 당국은 25일 상오 10시 인민대회당에서 조객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식을 가지며 등의 유골은 유언에 따라 바다에 뿌려진다. 장례식은 리펑(이붕) 총리가 주재하며 강주석은 추도사를 통해 등의 개혁·개방 정책을 계승할 것을 다짐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