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송대수 특파원·홍콩=박정태 기자】 베이징(북경) 천안문광장에 대한 보안조치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89년 천안문사태로 실각한 자오쯔양(조자양) 전 공산당총서기의 덩샤오핑(등소평) 장례식 참가를 금지시켰다. 중국정부와 당은 조 전총서기의 등 장례식에 참가하고 싶다는 요청을 거절하고 조 전총서기에게 등의 장례식 기간중 춘지에(춘절·설날) 휴가를 보내고 있는 항저우(항주)에 머무르도록 요구했다.소식통들은 장쩌민(강택민) 국가주석의 이같은 거부가 등의 사후에 전개될 권력승계과정에서 조를 잠재적 위협인물로 간주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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