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기부자에 의원 등 접촉기회【워싱턴 UPI=연합】 미국 공화당 전국유세위원회(NRCC)가 지난해 고액 선거자금 기부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막강한 정계인사들에게 특별접촉을 약속하는 편지를 이용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현재 의회조사를 받고 있는 민주당의 기금 모금 전술과 유사한 방법이 공화당에서도 사용됐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민주당원들 사이에 이같은 약속을 담은 공화당의 기금 모금 편지가 나돌고 있다고 전했다. NRCC명의로 발송된 이 편지는 기부금 5,000달러 이상을 내는 개인과 1만달러 이상을 내는 기업체에 대해 핵심 공화당 의원들 및 담당참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화당정례 브리핑에 참석할 수 있는 특권을 약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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