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 11월19일/98대입전형

◎97학과별 수능평균 상반기 공개9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19일 실시되고 수리·탐구Ⅱ의 시험시간이 10분 늘어난다. 국·공립대학의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비율이 자율화하며, 올해 각 대학 합격자 수능평균성적이 상반기중 공개된다.<관련기사 29·35면>

교육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의 9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수능시험은 고3학생들의 수업정상화를 위해 지난 해보다 6일 늦춰진 11월19일 치러지며 12월20일까지 수험생들에게 성적이 통지된다.

시험시간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된 수리·탐구Ⅱ의 시험시간이 10분 늘어나 1백20분이 된다.

97학년도 국·공립대의 학생부 반영비율을 40%이상 의무화했던 것을 자율로 정하도록 했으며, 각 대학이 전공과 계열에 따라 학생부 교과목 반영에 가중치를 두도록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에게 정확한 진학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학과별 최종합격자의 수능평균성적과 내신성적을 대학교육협의회를 통해 일괄공개토록하고 누구나 열람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정시모집 시험기간군은 종전처럼 4개군으로 나누되 실질적 복수지원기회 보장 차원에서 동일군으로 집중될 경우 분산, 조정할 계획이다.

특차합격자의 정시모집 지원은 금지되며, 특차모집시 모집단위 정원전체를 선발하지 못하도록 했다. 그동안 행정구역상 읍·면지역에 한정됐던 농어촌특별전형 대상지역을 확대, 시로 통합된 농촌지역을 대상지역에 포함할 수 있게 했다.<이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