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김영삼 대통령의 취임 4주년에 즈음해 외국에서 김대통령의 전기 등 저서 2권이 출간됐다고 22일 밝혔다. 중국 톈진(천진) 사회과학원 동북아경제연구센터의 김광근 주임이 지은 「한국총통 김영삼」은 김대통령의 생애와 정치적 이력, 재임시 치적 등을 다루고 있다. 중국 시사출판사가 발행한 이 책은 신화서점 전국 배포망을 통해 판매된다.또 호주 「디 오스트렐리안」지의 그렉 세리던 외신부장은 김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 대통령 등 아·태지역 11개국 지도자 14명의 프로필을 소개하는 「호랑이들―새로운 아·태지역의 지도자들」이란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이책 1장 「김영삼과 한국정치의 시련」에서 저자는 『김대통령의 당선으로 한국은 정상적인 국가가 되는 거보를 내딛게 됐다』고 평가했으나 『김대통령은 한국경제를 지배하고 있는 재벌들의 영향력을 축소하는데 성공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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