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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 못하는 어머니/빈집에 버려 숨지게/패륜 30대 딸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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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 못하는 어머니/빈집에 버려 숨지게/패륜 30대 딸 긴급체포

입력
1997.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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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2일 병이들어 거동을 못하는 친어머니를 무허가 침술집에 유기, 숨지게 한 정모(39·여)씨를 존속유기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12일 상오 10시40분께 1년전부터 폐병이 악화해 거동을 못하는 어머니 박모(69)씨를 업고 영등포구 도림동 무허가 침술집에 찾아가 아무도 없는 틈을 이용, 마루에 버리고 달아난 혐의다. 박씨는 1시간20분 후인 이날 낮 12시께 숨졌다. 조사결과 이혼녀인 정씨는 어머니 유기사실을 숨기기 위해 1주일 뒤인 19일 허위 가출신고까지 했다. 경찰은 『95년부터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온 정씨는 평소 오빠 2명과 어머니 부양을 놓고 심하게 다퉜으며 어머니 치료비 마련이 힘들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방 3칸이 있는 단독주택에서 어머니 동생 등과 함께 살면서 낮에는 경리사원으로 일하고 밤에는 커피숍을 운영하는 등 비교적 여유있게 생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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