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식 24일 거행【베이징=송대수 특파원·홍콩=박정태 기자】 장쩌민(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이 덩샤오핑(등소평)의 사회주의 개혁·개방 노선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정부는 22일 등의 장례식과 관련, 만일의 소요사태에 대비해 각 지방정부에 일체의 추도집회를 갖지 말도록 긴급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반체제인사들이 89년 천안문사태와 같은 소요를 일으키지 못하도록 미연에 방지하는데 목적을 두고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정부는 반체제인사들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베이징(북경)일원에 사단급 군병력을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홍콩 언론들은 이와 관련, 이 조치는 등 사후 중국 최고 지도부내의 권력투쟁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관련기사 5·6·7면>관련기사>
한편 등의 화장식은 24일 베이징의 바바오샨(팔보산)에서 거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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