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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비자금사건 수사팀 요직에 올라/검사 인사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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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비자금사건 수사팀 요직에 올라/검사 인사 이모저모

입력
1997.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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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택·곽란주씨 ‘부부검사 4호’ 탄생22일 발표된 검찰 정기인사에서 12·12 및 5·18사건, 비자금사건 수사팀이 요직에 발탁되고 4호 부부검사가 탄생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12·12 및 5·18사건 수사와 재판을 진두지휘해 유죄판결을 이끌어 냈던 김상희(사시 16회)서울지검 형사2부장검사는 검찰의 공직비리 수사를 총괄기획하는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으로 영전했다.

또 대검 수사기획관으로 노씨 비자금사건과 한보 의혹사건 수사에서 중추적 역할을 했던 이정수(사시 14회) 수사기획관도 신설된 수원지검 2차장으로 발탁됐다. 비자금사건 주임검사였던 문영호(사시 18회) 중수1과장은 서울지검 형사6부장에 임명돼 동기생중 처음으로 서울지검에 입성했다. 5·18사건 수석검사로 김부장검사를 보좌했던 채동욱 검사도 밀양지청장으로 발령나 사시 24회 동기생중 최선두그룹으로 나섰다. 한편 부천지청 곽란주(사시 34회·여)검사의 남편으로 법률구조공단에서 2년간 변호사로 일했던 이형택(사시 34회)씨가 부인보다 한 발 늦게 인천지검 검사로 신규임용돼 부부가 함께 검사의 길을 걷게 됐다.<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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