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1일 한보철강의 부도(1월23일)로 인해 1월 전국 어음부도율이 전달(0.16%)보다 0.05%포인트 오른 0.21%(금액기준)를 기록하고 부도업체수는 1,115개(전달 1,238개)에 달했다고 밝혔다. 한보관련 부도를 제외한 전국어음부도율은 작년말과 비슷한 0.16%수준이었다.전국 어음부도율은 우성건설 부도가 있었던 지난해 1월(0.21%)이후 1년여만에 최고치이며 서울지역 어음부도율은 0.16%를 기록, 「이철희·장영자사건」이 있었던 82년 5월(0.29%)이후 15년만에 최고치이다.
지방 어음부도율은 전달(0.45%)보다 0.04%포인트 오른 0.49%를 기록했으나 우성부도가 있었던 지난해 1월(0.53%)보다는 높지 않았다.
1,115개 부도업체 가운데 제조업체가 41.2%(전달 40.0%)인 459개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은 39.5%(전달 42.6%), 건설업은 13,3%(전달 12.1%), 기타 6.1% 등이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