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 연합=특약】 장쩌민(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이 권력 기반을 다지는데 실패, 공산당내에서 적어도 7명의 정적과 대립하는 등 권력투쟁에 직면하고 있다고 워싱턴타임스지가 21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이날 미중앙정보국(CIA)이 작성한 극비 보고서를 인용, 『강주석이 공산당의 개혁 및 보수 양진영사이에서 악전고투해왔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강주석의 주요 라이벌인 차오스(교석) 전인대 상무위원장은 공공연히 강주석을 반대하고 있다』면서 『이에따라 강주석은 내부 비판을 피하기 위해 당분간 계속 국내문제에 전념하고 미국이나 대만에 대한 관계 진전 등은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신문은 또 군부가 강주석의 대만에 대해 너무 유화적인 정책을 펴고 있다고 비난한 것은 그가 권력기반을 구축하는데 실패한 것을 입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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