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든 희든 쥐 잡으면 좋은 고양이/노인이 변소 혼자 점령하면 안돼『97년 이후는 홍콩에서 춘지에(춘절·설날)를 맞고 싶다』(94년 춘지에)
『개혁·개방은 중국의 유일한 활로이고 개혁·개방을 하지 않는 자는 누구라도 물러나야 할 것이다』(92.1 남순강화)
『개혁·개방은 대담하게 시도해야지 전족한 여인처럼 걸어서는 안된다. 바로 본 것은 대담하게 시험하고 대담하게 밀고 나가야 한다』(92.1 남순강화)
『계획경제라 하면 사회주의이고 시장경제라 하면 자본주의라고 생각해선 안된다. 두가지 다 수단이다. 시장경제도 사회주의를 위해 복무할 수 있다』(92.1 남순강화)
『이것은 학생운동이 아니고 동란이다.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밝혀 이 동란에 반대하며 신속하게 처리하는 유효한 수단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된다』(89.4 천안문사태 당시)
『중국문제에서 모든 것을 압도할 수 있는 것은 안정뿐이다. 안정된 환경이 없으면 아무일도 할 수 없다. 이미 얻은 성과도 잃게 된다』(89.2.26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회담)
『한 나라의 정치체제와 정치구조 및 정책이 정확한지 여부를 평가할 때 관건이 되는 것이 세가지 있다. 첫째 국가의 정치적 정세가 안정되었는가 여부, 둘째 인민의 단결을 증진하고 인민의 생활을 개선할 수 있는가 여부, 셋째 생산력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가 여부를 보는 것이다』(87.3.27 비야 카메룬대 교수 면담)
『앞으로 적어도 20년간은 부르조아적 자유주의에 반대하지 않으면 안된다. 민주는 조금씩 풀어놓아야 하며 한꺼번에 풀어주면 혼란이 발생한다』(86.12 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회의)
『우리의 경제개혁을 개괄하자면 대내적으로는 활성화, 대외적으로는 개방화나 마찬가지이다. 개방으로 전인민의 적극성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85.8.1 네레레 탄자니아공화국 대통령 회담)
『마오쩌둥(모택동) 동지는 만년에 이르러 사상이 일관되지 못했다. 서로 모순된 발언도 있었다』(80.5)
『일본의 발전을 보고 (문화대혁명에 의해) 우리나라가 11∼12년간 잃은 것을 대단히 애석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일본은 50년대에 어떠했는가. 현재까지 20여년 밖에 지나지 않았다. 일본 방문을 통해 자신감을 더욱 강하게 느꼈다』(78.11 일본언론계 대표단 회견)
『현재 가장 중요한 문제는 식량생산을 늘리는 일이다. 증산만 된다면 단간풍(개인경영의 농업)이라도 좋다. 흑묘(검은 고양이)든 백묘(흰고양이)든 쥐를 잡을 수 있다면 좋은 고양이다』(62년 당중앙 서기처 회의)
『늙은이는 좋지 않다. 오줌도 안 나오는데 변소를 혼자서 점령하는 것은 허용될 수 없다. 권력의 자리에서 내려와야 하며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 푸른 색은 쪽에서 나오지만 쪽보다 더 푸르다(청출어람 청어람)란 말이 있다. 왜 우리라고 안되느냐』(63년)<베이징=특별취재단>베이징=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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