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광진 기자】 20일 하오 3시10분께 경북 영덕군 영덕읍 우곡리 뒷산 고불봉에서 산불이 나 바람을 타고 인근 대부·창포·대탄·삼계리로 번져 삼계리 주민 10여가구 주민 5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불이 나자 공무원 주민 등 1천3백여명이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하오 10시 현재 임야 10여㏊를 태우며 인근 마을과 해안으로 계속 번지고 있다.영덕군과 경찰은 날이 저물어 진화작업이 어렵자 민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진화인력과 소방차 12대를 대부리 등 해안마을에 배치, 불이 번지는 것을 막고 있다. 영덕군은 삼계리 인근 3개 마을 3백여가구 주민 1천여명에 대해서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토록 조치했다.
영덕군과 경찰은 21일 아침 헬기를 동원, 진화에 나설 계획이나 막대한 산림피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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