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일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6백만달러 상당의 식량을 북한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강호양 통일원대변인은 『정부는 WFP가 북한의 식량난을 해소하기 위해 3차 대북지원계획을 발표하고 국제사회의 참여를 요청해옴에 따라 유엔회원국으로서 인도적 차원에서 동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대변인은 그러나 정부차원의 대규모 식량지원은 현단계에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북한당국의 공식 요청이 있거나 북한이 4자회담에 참여할 경우 한반도 평화정착 및 긴장완화 차원에서 이를 추진할 수 있다는 기본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정부도 이날 상오(한국시각) WFP를 통해 1천만달러 상당을 북한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김병찬 기자>김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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