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로 단독 요트세계일주에 도전하고 있는 강동석(28)씨가 선구자Ⅱ호를 타고 하와이를 떠난지 29일만인 17일 상오 남태평양 마이크로네시아 코스레이섬의 리루항에 무사히 입항했다.94년 1월 LA를 출발, 만 3년이 넘게 태평양 인도양 대서양 등 전세계를 누비며 한국인의 기개를 떨치고 있는 강씨는 94년 3월 거쳐갔던 하와이에 지난 해 10월 도착, 이미 지구를 한 바퀴 도는 쾌거를 이룩했다. 강씨는 3월1일 리루항을 출발해 13일 괌, 4월3일 오키나와(충승) 등을 거쳐 같은 달 19일께 부산항에 입항, 4년에 걸친 항해를 마칠 예정이다. 「강동석 단독 요트 세계일주」를 주최하고 있는 한국일보사와 일간스포츠, 후원사인 SBS와 협찬사인 (주)데이콤은 강씨가 오키나와, 부산항에 입항할 때 대대적 환영행사를 벌일 계획이다.<남경욱 기자>남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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