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AFP 연합=특약】 중국 최고지도자 덩샤오핑(등소평·92)은 지난주 심각한 뇌졸중을 일으켜 병원에 곧바로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다 현재는 퇴원, 자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19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이날 베이징(북경)의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며칠사이에 등이 사망할 위험은 없으나 노령으로 인해 모든 장기의 기능이 악화해 있다고 전했다. 현재 건강상태로 볼 때 등의 생명은 현대의학기술로 연장될 수 있으며 등 가족들은 자택에서 등을 보살피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도쿄=신윤석 특파원】 중국 지도부는 덩샤오핑(등소평)의 건강악화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각료와 당중앙위원급 간부의 외국출장을 외교상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금지하는 긴급지시를 하달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베이징(북경)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외교부가 18일 기자회견에서 등의 중태설을 부인했으나 중국군 최고간부에 가까운 소식통은 등이 최근 뇌출혈로 쓰러졌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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