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적 공연평 ‘오늘의 연극비평’/해외연극 이론 분석 ‘우리연극’연극전문잡지는 어떤 게 있고 어떻게 이용하면 좋을까. 어디서 어떤 연극이 공연되고 있는지 알고 싶을 땐 「한국연극」을, 공연평을 보고 싶으면 「오늘의 연극비평」을, 해외이론이 궁금할 때는 「우리연극」을 펼쳐보면 된다.
월간 「한국연극」은 한국연극협회(이사장 정진수)가 75년부터 발간한 전통의 연극전문지. 각종 특집·기획기사를 통해 연극계 흐름을 짚어보고 화제의 작품과 연극인, 공연 정보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한 권만 있으면 연극관람 준비는 끝난 셈이다. 95년 4월부터 내용과 판형이 새로워져 본격적인 대중지로 탈바꿈했다. 1년에 4번씩 공연평을 집중 수록한 저널판이 발간된다. 시내 서점, 서울 대학로 티켓박스와 공연장 등에서 판매된다. 2,500원. (02)744―8055∼6
한국연극평론가협회(회장 구히서)가 내는 「오늘의 연극비평」(월간)은 연극평론 모음집. 다른 지면에 발표된 것을 포함, 한달간 서울에서 공연된 주요작품은 대부분 망라된다. 연극평만 다룬 책으론 유일하다. 통권 4호. 1년 구독료 2만원. (02)958―2696
5호째를 맞은 「우리연극」은 외국 연극계의 현황과 최근이론을 담는 점이 특징. 동국대 대학원에서 연극을 전공한 이들이 도서출판 언어누연(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할 수 있는 연극·대표 박홍진)을 차려 95년 5월부터 부정기적으로 냈다. 책값은 5,000원이고 같은 내용의 디스켓 북은 3,000원. (02)3217―8746
우리극연구소(소장 이윤택)가 계간으로 내는 「우리극연구」(통권 2호)는 그동안 아르토와 브레히트를 특집으로 다루었고 연속기획, 공연분석, 대본이 포함된다. 6,000원. (02)332―0505<김희원 기자>김희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