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재영 기자】 박홍 전 서강대 총장은 18일 『전국 대학의 학생회 회장단 90% 이상이 계급투쟁을 통한 좌경혁명을 추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총장은 경남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로타리클럽 초청강연에서 『남한의 노동계와 학생 및 재야인사, 종교계에도 좌익세력이 있다』며 『일부 사회·정치학 분야의 교수들마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공산주의를 가르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북한은 망하든지 태도를 바꾸든지 선택해야 할 기로에 서 있다』면서 『그러나 북한보다 더 큰 문제는 남한 내부에서 계급투쟁을 감춘채 민족주의를 부르짖는 자들이나 드라마 「모래시계」, 소설 「태백산맥」, 「아리랑」 등 폭력혁명을 미화하는 문화사회주의 사상」』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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