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대만전력공사에 서한을 보내 핵폐기물선적 연기를 요청했다고 대만에서 발행되는 영자일간지 차이나 뉴스가 18일자로 보도했다. 녹색연합이 대만으로부터 팩시밀리로 입수한 이 신문은 『대만전력공사 관계자가 이같은 사실을 17일 확인해 주었으며, 북한이 핵폐기물반입계획을 완전히 철회한다는 내용은 없었다』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북한이 선적연기를 요청한 이유에 대해 대만전력공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 『북한은 자신들의 핵폐기물 처리기술에 대한 국제사회의 의구심이 확산돼 계약이 취소될지 모른다는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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